[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2분기 내실 있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LG유플러스의 실적 보고서를 낸 12개 증권사를 집계한 결과, LG유플러스는 2분기 매출 3조8천952억원, 영업이익 3천16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전 년대비 1.32%, 영업이익은 4.08% 증가한 수준이다.
성장세가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LG유플러스는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데이터센터(DC) 등 기업 부문 매출 성장, 인건비 감소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체질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작년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건의 반사이익으로 이동전화 가입자가 증가한 뒤 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사건 당시 신규 가입자는 약 12만명 수준이며, 2025년 이후 LG유플러스의 핸드셋 가입자는 약 31만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유플러스는 또 작년 3분기 만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올해 인건비 절감 효과가 반영됐다.
올해 인건비는 작년보다 약 7% 감소한 1조9천8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평촌, 가산 등 데이터센터(DC)의 가동률 상승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LG유플러스의 현재 DC 설치 용량은 163㎿ 수준이며, 매출은 ㎿당 3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파주에도 대규모 AI 데이터센터(DC)를 구축 중이다. 파주에는 1조3천억원을 추가 투자해 규모를 2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반사 수혜로 확대된 가입자 기반이 중장기 무선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데이터 센터 가동률 상승과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의 본격화로 기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 중인 파주 AI DC는 내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AI 데이터센터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15~20%를 목표로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지난 6월 1일 1만8천800원에서 단기 고점을 기록한 뒤 조정을 받았다.
전 거래일 주가는 0.61% 오른 1만4천930원에 거래됐다.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