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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월마트, 실적기대 과다…투자의견 하향"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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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월가 투자은행 오펜하이머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NYS:WMT)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아웃퍼폼(Outperform·매수)'에서 '퍼폼(Perform·중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40달러도 철회했다.

단기 실적 기대감이 너무 높게 형성돼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이유에서다.

4일(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루페시 파리크 애널리스트는 월마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이유로 ▲약국 부문 역풍 ▲밸류에이션 부담 ▲높아진 시장 눈높이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 등으로 인해 월마트 미국 약국 부문의 매출이 약세를 보이며 2분기 및 하반기 동일 매장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월마트의 미국 동일 매장 매출 성장률이 기존 4% 이상에서 2.5~3.5% 수준으로 둔화할 경우 고평가된 주가가 하향 조정될 수 있으며 월가의 실적 전망치가 이미 월마트의 장기 가이던스를 크게 앞서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적다고 파리크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현재 월마트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37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치인 23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다만, 오펜하이머는 이번 투자 의견 하향이 일시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고 밝혔다.

오펜하이머는 월마트의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인 2.81달러를 유지했으며, 존 퍼너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경영진의 장기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 능력과 기업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월마트는 오는 20일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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