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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앞에 하나된 美·中…삼양식품, 2Q 이익증가 전망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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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중심으로 해외 성장세 지속될 듯"

"월드컵 마케팅 비용·인건비 증가…수익성 크게 훼손할 정도 아냐"

삼양식품 2분기 실적 전망치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삼양식품[003230]의 2분기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견고한 판매가 이어진 결과다.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등 비용이 늘었으나 수익성을 크게 저해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5일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천551억원, 영업이익 1천775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54%, 47.84% 증가한 수준이다.

삼양식품 주요 사업은 식품 제조·판매 등이다.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97.0%다.

증권가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사업 성장세가 2분기 삼양식품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지역 매출액은 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매출액은 2천39억원으로 62.3%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타지역 매출액은 2천394억원으로 31.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향 5월 선적 물량의 일부가 3분기 매출로 인식될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높은 수출 성장세가 2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됐다.

북중미 월드컵 광고비 등으로 비용이 늘었으나 삼양식품 이익 체력을 훼손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또 2분기 환율이 회사 실적에 우호적이었던 것으로 판단됐다.

광고선전비는 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인건비는 610억원으로 54.3%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광고선전비는 북중미 월드컵 관련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는 올해 '불닭'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만큼 판관비 부담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분기는 통상 인건비가 증가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 집행이 있었던 만큼 단기 비용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미 시장과 소통해온 사안인 만큼 추가 리스크로 볼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시장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달러와 위안화 대비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연결 손익 측면에서는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삼양식품 주가는 전장 대비 5.91% 오른 121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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