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영업이익 전년 대비 3.91% 늘어난 4천204억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올해 2분기 해외 자원개발(E&P) 사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된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해외 자원개발 이익이 받쳐주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한국가스공사의 실적 전망치를 제출한 주요 증권사 8곳의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44% 감소한 6조9천865억원, 영업이익은 3.91% 증가한 4천204억원으로 추산됐다. 난방 수요가 몰리는 1분기(9천100억원) 대비로는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전년보다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캐나다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을 비롯해 미얀마, 호주 등 해외 사업 부문의 이익 증가가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진단됐다. 가스공사는 1분기 캐나다 LNG 사업에서만 70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해외 사업 전체에서 1천3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재무구조 개선 흐름이 비수기에도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올해 1분기 말 가스공사의 총 원료비 미수금(13조7천160억원)과 민수용 미수금(13조3천717억원)은 전년 말 대비 각각 3.0%, 3.6% 감소했다. 차입금 감소 등에 힘입어 부채비율도 전년 말 397%에서 372%로 25%포인트 낮아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과 요금 동결 기조는 하반기 기업가치 부담 요소로 꼽혔다. 상승한 유가가 시차를 두고 도입 단가에 반영되는데, 물가 우려 등으로 민수용 가스 요금 인상이 제한될 경우 미수금이 다시 확대될 수 있어서다.
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정투자보수 감소에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전반적인 해외 사업 호실적이 증익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비수기인 3분기부터 LNG 가격 상승 영향이 본격화되며 민수용 미수금 증가 추세로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 가스공사의 주가는 3만4천100원에 마감했다. 컨센서스 제출 증권사 8곳의 평균 목표주가는 4만8천750원 선으로 집계됐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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