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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실적 발표로 여름 급락 되돌릴 수 있을까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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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자주)와 삼성전자 주가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낸드플래시 제조사 샌디스크(NAS:SNDK)가 실적 발표로 여름 급락한 주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5일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여름 샌디스크의 주가 붕괴가 끝날지는 5일(현지 시각) 나올 실적에 달렸다며 실적은 매우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이대로라면 주가를 올바른 궤도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샌디스크는 지난 6월 말 2,354달러에서 고점을 기록한 후 한 달간 25% 내리면서 50일과 100일 주가 이동평균선을 깼지만 200일 선까지는 하향 돌파하진 않았다.

야후파이낸스는 샌디스크 실적이 월가의 높은 기대를 뛰어넘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다시 낙관적인 기조를 보여준다면, 주가는 50일 이평선인 1,707달러까지 다시 상승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샌디스크뿐 아니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은 올해 내내 프리미엄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같은 고객들에게 거의 완판했다.

공급 부족은 메모리 가격을 가파르게 올렸고, 공급기업에 강한 가격결정력을 부여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공급 제약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야후파이낸스는 지난주 애플의 실적 발표로 메모리 제조사들이 수요와 가격 협상력에서 여전히 유리하다는 점을 모두가 재인식했다며 이제 샌디스크가 직접 이를 증명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현재 월가의 샌디스크 매출 전망치는 83억9천만 달러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9억 달러에서 급증한 수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웜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2027년까지 낸드 시장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지속하고, 분기별 상승률은 낮아지겠지만 가격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2027년 중반까지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6월말로 끝난 분기에는 비트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하고, 평균 판매 가격도 35% 증가할 것"이라며 "비트 성장률은 마이크론이 최근 발표한 수치보다 더 높지만, 평균 판매가는 마이크론 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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