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간밤 뉴욕 증시 강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24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12%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지수 급등은 시가총액 1, 2위인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1만4천 원(7.23%) 뛴 169만1천 원까지 올랐고, 삼성전자 역시 1만1천 원(4.58%) 오른 25만1천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투톱 외에도 시총 상위 대형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SK스퀘어(7.08%)와 한미반도체(3.45%) 등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주가 강세를 띠는 가운데, 삼성전기(11.39%), 효성중공업(10.32%), LS(8.32%) 등 주요 기술주와 전력 기기 관련주도 일제히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인 현대차(4.20%)와 현대모비스(4.88%)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최근 국내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를 겪고 있다. 지난달 말 연이은 폭락장 속에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충격을 받았으나, 곧바로 이어진 반등장에서 코스닥 시장이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나왔다.
단기간의 투매 물량이 소화된 이후, 실적 대비 낙폭이 컸던 대형주를 중심으로 시장의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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