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정점식 "與, 주식시장 대란 국정조사 거부하면 주범 자백하는 것"

26.08.05.
읽는시간 0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폐지 법안(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0일 오후,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형소법 개정안 통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7.31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코스피·코스닥 주식시장 대란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목적은 '정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훼손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정을 '점검'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평상시처럼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질의를 진행하면 '재경위는 경제부총리, 정무위는 금융위원장' 식으로 각 상임위마다 서로 다른 관계자를 불러서 진행하는 '따로따로 질의'가 된다"며 "무엇보다도 핵심 책임자 김용범 정책실장을 상대로 질의할 기회가 마땅치 않다"고 했다.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왜 이렇게 성급하고, 무리하게 도입한 것인지 김용범 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주요 책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따져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들을 한 곳에 모아서 질의할 기회는 국정조사뿐"이라고 말했다.

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뿐만 아니라, 최근 주식시장 대란을 초래한 요인들을 하나씩 점검해보아야 한다"며 "특히 정부의 각종 시책이나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언사, 시장 상황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꼼꼼하게 복기해보고, 필요하다면 그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의 혼란 국면에서 연기금이 적절히 운용되었는가를 점검해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는 우리 국민의 노후자금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 모든 것이 국정을 발목 잡자는 것이 아니라 국정을 복기하고 점검해서 더 나은 국정운영 방안을 모색하자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정말 이재명 정부가 잘 되길 바란다면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 정치적 부담이라고만 생각해서 거부하는 건 1차원적 판단"이라며 "민주당이 그렇게 오냐오냐해주면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당국이 당당하다면 국조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여당이 지레 겁먹고 국조를 거부할수록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 대란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dyon@yna.co.kr

온다예

온다예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