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 연매출 1조 돌파 예상…LS마린, 수주잔고 6천600억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LS전선의 핵심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229640]와 LS마린솔루션[036830]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해상풍력 사업 호조에 힘입어 나란히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천35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6.5% 늘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 9천601억원의 약 66%를 달성하면서 사상 첫 연 매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 수출 증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배선 시스템인 버스덕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배 늘어난 영향이다. 최근 4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 PQ(사전 적격성 평가) 테스트를 마치고 유럽·북미 시장을 넓히고 있고, 호주 라이너스와 협력해 희토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초고압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전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희토류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 역시 해저 및 육상 시공 사업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천48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3%, 영업이익은 약 61%, 순이익은 약 217% 급증했다.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TPC2)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사업이 실적을 이끌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힘을 보탰다.
수주잔고는 약 6천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천442억원의 약 3배 규모다. 신안우이·태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와 서해안 HVDC(고압직류송전)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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