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유가·증시·고위험채권 악재 겹치면 美 경기 하방 위험"

26.08.05.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제유가 상승과 증시 조정, 고위험채권 금리 상승이 맞물리면 미국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에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 연합인포맥스 패닉-붐 사이클(화면번호 8283번)에 따르면 세계 경기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경기 동행 지수인 연합 패닉-붐 지표는 5점 만점에 2.67을 가리켰다. 점수가 높을수록 불황에 가깝다는 의미다.

패닉-붐 지표는 일주일 전보다 0.04 하락하며 현재 '마일드'(MILD) 구간에서 '웜'(WARM) 구간을 향해 이동 중이다.

미국 주식시장 불확실성 지수도 1주 전보다 124.46 내린 106.85를 기록했다. 이는 18주 정도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변화 수준이다. '패닉'(PANIC) 구간에서 '콜드'(COLD) 구간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미국 실물경기 기반 경기침체 확률은 0.54%로 1개월 전 대비 0.28%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변동성 수준이다. 마일드에서 콜드로 옮겨갔다.

미국 고위험채권 유효이자율 값도 1주 전보다 0.36만큼 높아져 14.28을 가리켰다. 3주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변동 폭으로 현재 콜드 구간에서 패닉 구간으로 향하고 있다.

양기태 수협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는 "현재 미국 실물경기 기반 경기침체 확률은 절대 수준으로는 여전히 낮다"면서도 "최근 수개월간 관련 신호의 방향 전환이 잦아졌고 최근 관측치에서는 확률이 해당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경기 국면도 악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로 단정하기보다 실물경기 하방 위험의 변화 여부를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하는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양 부행장보는 "유가와 휘발유 가격 상승이 가계의 실질구매력과 소비심리를 약화시키고 안전마진이 얇아진 주식시장에서 하방 변동성을 키워 자산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미국 고위험채권 유효이자율 상승으로 저신용기업의 신규 발행과 차환 부담까지 커지면 기업이 투자와 고용에 더욱 보수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 부행장보는 "유가 상승과 주식시장 조정, 저신용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서로 맞물릴 경우 각각의 충격이 독립적으로 작용하기보다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의 취약성을 비선형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이민재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