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미국 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의 주가가 1년 내 두 배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는 SK하이닉스 ADR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54.38달러 대비 두배 가량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CJ 뮤즈 애널리스트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 2029년까지, 혹은 그 이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주는 차익실현과 헤지펀드의 레버리지 축소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AI 확산 과정에서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가격 결정력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AI 시대에는 고객사들의 구매 방식도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뮤즈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등 주요 고객들이 수년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일부 계약에는 공급 물량과 가격, 가격 변동 범위는 물론 선급금 지급과 계약 불이행 시 재무적 책임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구조적으로 높이고 실적 가시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객과 공급업체 모두의 생산 계획 수립을 용이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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