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소버린 AI 전문' 코히어, 아시아 허브로 韓 낙점

26.08.05.
읽는시간 0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 AI' 모델로 정부·기관 선호

소버린 AI 기업 코히어(Cohere)의 프랭크 오다우드(Frank O'Dowd) 사업총괄책임(CRO)이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 : 코히어]

소버린 AI 기업 코히어(Cohere)의 장화진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사장이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출처 : 코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캐나다의 소버린 인공지능(AI) 기업인 코히어(Cohere)가 한국을 아시아 사업의 허브로 낙점하고 사업 확대에 나섰다.

코히어는 5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싱가포르 공공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아태 지역 기술·영업 인력을 현재의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히어는 개인 소비자 대상 AI가 아닌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간거래(B2B) AI에 중점을 둔 업체다.

코히어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뿐만 아니라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구동하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네트워크를 외부와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에어갭(Air Gap) 환경에서까지 AI를 서비스하기 때문에 보안에 민감한 정부와 기관이 선호한다.

코히어의 아태 지역 고객은 지난 1년간 다섯 배로 증가했고, 향후 1년은 아태 지역 고객 기반을 다시 세 배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화진 코히어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 사장은 "데이터를 회사 밖으로 보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모델을 선택해 내가 원하는 인프라 위에 구축할 수 있다면 그것이 소버린"이라며 "코히어의 모델을 온프레미스에 구축하면 (외부에서) 물리적으로 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인 '노스(North)'는 기업이 자체 인프라에서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능을 안전하게 대규모로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과금은 토큰 기반이 아니라 동시 접속자 수나 총 사용자 등에 기반해 이뤄지기 때문에 예산 설정이 쉽고 장기적으로 더 저렴할 수 있다.

프랭크 오다우드 코히어 사업총괄책임(CRO)은 "코히어 고객은 데이터센터 내 온프레미스 모델이든,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모델이든 상관 없이 어떤 모델이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핵심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코히어는 우리나라에서 LG CNS[064400]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한국어에 특화한 대형언어모델(LLM) '집현'을 공동 개발하기도 했다.

일본 디지털청에는 코히어가 후지쯔와 공동 개발한 LLM '타카네'가 활용되고 있다.

오다우드 CRO는 "소버린 AI와 사설(private) AI를 통해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기업과 정부가 자체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라며 "독자적인 지식은 기업의 핵심 차별화 요소인데, 기업은 이를 보존하면서 활용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한종화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