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현대백화점, 2Q 백화점 매출 사상 최대치…지누스 적자는 지속(종합)

26.08.05.
읽는시간 0

명품·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외국인 고객 매출 증가

지누스, 영업손실…고객사 매트리스 수요 감소

현대백화점 판교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의 올해 2분기 백화점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명품과 패션 등 주요 상품군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다만 자회사인 지누스의 영업손실 등으로 연결기준 현대백화점의 실적 개선세에 일부 제동이 걸렸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681억원, 영업이익 79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8.7%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49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2분기 백화점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백화점부문 매출은 6천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101억원으로 58.6% 늘었다.

상반기 매출은 1조2천764억원으로 8.3%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영업이익도 47.7% 증가한 2천460억원을 나타냈다.

현대백화점은 명품과 패션, 리빙 등 전 카테고리 매출이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외국인 매출이 대폭 증가한 점도 실적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주요 점포별 상반기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더현대 서울이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무역센터점은 1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두 점포 모두 외국인 매출 비중이 약 20% 수준까지 올랐다.

더현대 서울은 2021년 오픈 이후 중국·일본·미국 관광객이 주로 찾았으나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등 180여 개국에서 방문하는 글로벌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3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9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매트리스 제조·판매 회사인 지누스가 영업적자를 기록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매트리스 제조·판매 회사인 지누스의 2분기 매출액은 1천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영업이익 291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누스에 대해 "주요 시장인 미국 내 소비 위축으로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고객사 주문량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고 신규 제조자개발생산(ODM) 계약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시장도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국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부문의 외국인 고객 소비가 전 상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면세점 부문은 공항점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내점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흑자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8.87% 내린 10만7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kim@yna.co.kr

김용갑

김용갑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