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롯데렌탈]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렌탈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
롯데렌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천658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9.6%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이 오토장기와 오토단기 등 렌탈 본업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수익 상품 비중 확대, 비용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고차 매각 부문은 시장 불확실성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겪었지만, 우량 차량을 렌탈 자산으로 전환하고 중고차 소매 플랫폼 'T Car'를 확대하는 등 사업구조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증권사 4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롯데렌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천765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오토장기렌탈의 2분기 매출액은 4천2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53억 원으로 25.6% 성장했다.
신차와 중고차를 합산한 분기 투입대수는 2만3천6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고, 순증대수는 5천95대로 59.1% 확대됐다.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장기렌터카의 비중은 2024년 2분기 14.1%에서 지난해 2분기 17.9%, 올해 2분기 20.6%로 꾸준히 상승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오토단기렌탈의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에는 매출액 525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76.2% 늘었다.
일 단기렌탈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
Biz렌탈은 측정기, 지게차 등 경쟁력을 갖춘 주력 상품에 역량을 집중하며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2분기 주력 3개 품목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중고차 매각 사업은 국제 정세와 금리 상승 등 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매출액 2천171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21.1% 감소한 수치다.
롯데렌탈은 시장 상황이 불리한 시기에 우량 차량을 낮은 가격으로 매각하기보다 중고차 장기렌터카와 월간 단기렌탈 등 렌탈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중고차 소매 플랫폼 T car는 2분기 매출액 3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8.8%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해외사업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지난 7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렌터카 업계 2위인 오릭스 자동차와 함께 오키나와에서 한국인 여행객 대상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T car의 빠른 성장과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한 해외사업 확장 등 신성장동력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차량 운영 역량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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