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8.5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과정을 두고 "로비나 부정한 결탁에 따른 것이 아닌지 당연히 의심해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라는 괴물때문에 국민의 주식 통장이 깡통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위·금감원의 우려에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것을 밀어붙였다면 정책적 판단이 아니라 로비나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것 아닌지, 사실상 주가조작에 의해 특정 기업 이익을 몰아주려고 한 것은 아닌지 특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범 실장 아들과 이찬진 금감원장 아들 모두 미래에셋에 근무한다"며 "이 엄청난 정책을 결정하면서 대통령에게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걸 믿을 수 있을까. 반드시 특검을 통해 대국민 피해극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경찰이 이날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는 "경찰에 수사권을 몰아주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이재명 정권에 불리한 이슈가 넘쳐나니 정치 경찰이 보은이라도 하듯이 기가 막힌 타이밍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장을 청구해서 해야 될 일인지 검찰도 의문을 가졌던 사건 아닌가. 압수수색까지 해서 사상 검증까지 해야 되는 사안인가"라며 "이재명 정부가 막장 수사가 일상화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젖혔으니 막장 경찰의 막장 수사 퍼레이드 쇼를 우리 국민은 매일매일 일상에서 경험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2만여 명의 국민의힘 당원이 중진 의원들에게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서를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책임 당원이 100만명이 넘는데 2만명이 조금 넘는 당원들의 의사가 100만명이 넘는 국민의힘 전체 당원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당대표가 일일이 그에 대해서 답변을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까지 우리끼리 싸우는 일에만 몰두할 것인지, 이재명 정부, 더불어민주당과는 누가 싸우고 있는지 보이지 않고 당내 문제의 싸움에는 많은 분들이 보인다"며 "그래 놓고 당 지지율이 왜 떨어지는지를 저한테 묻고 있다. (사퇴 촉구가) 정말 당원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의 일부인지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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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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