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10년 4.2%·3년 3.7%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5일 급락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줄었다.
이에 따라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던 뷰가 다소 약화한 양상도 보였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에 대한 강한 순매수 행진을 10거래일째 이어가면서 시장 강세를 이끌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7.1bp 내린 3.669%였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 지난 5월 26일(3.664%) 이후 가장 낮았다.
10년물은 11.0bp 하락한 4.150%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6월 30일(4.091%) 이후 최저 수준이다.
3년 국채선물은 20틱 오른 103.5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9천80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만5천91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91틱 급등한 106.87을 보였다. 외국인이 9천788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6천66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0.78포인트 오른 107.72이었다.
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소폭 약화한 것이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줬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간밤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란 측과 협상 중"이라면서 "오늘이나 내일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고 이번 분쟁에서 보다 정상화된 단계로 나아가는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장대비 5.69% 급락한 배럴당 7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틀째 5%대의 낙폭을 보였다.
미 국채 금리 2년물은 4.30bp, 10년물은 6.40bp 각각 내렸다.
개장 직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7%를 하향 돌파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2% 아래로 내렸다.
외국인도 장중 내내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강세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나가고 있는데, 총 순매수 규모가 10만계약을 넘겼다. 10년 국채선물은 나흘째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외국인의 움직임에 영향받으면서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한때 원빅(100틱) 이상 강세폭을 키웠다.
향후 시장은 당분간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움직임 등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최근 3년 국채선물에 대한 강한 순매수세를 이어가는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건 추세 전환과 방향성"이라며 "당분간 수급에 이끌리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7월 물가를 확인한 이후 시장 내 8월 연속 인상 전망이 다소 축소된 점도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며 "백투백을 할 정도로 물가가 불안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5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603 | 3.545 | -5.8 | 통안 91일 | 2.777 | 2.775 | -0.2 |
| 국고 3년 | 3.740 | 3.669 | -7.1 | 통안 1년 | 3.252 | 3.230 | -2.2 |
| 국고 5년 | 4.004 | 3.916 | -8.8 | 통안 2년 | 3.648 | 3.603 | -4.5 |
| 국고 10년 | 4.260 | 4.150 | -11.0 | 회사채 3년AA- | 4.458 | 4.392 | -6.6 |
| 국고 20년 | 4.526 | 4.471 | -5.5 | 회사채3년BBB- | 10.253 | 10.188 | -6.5 |
| 국고 30년 | 4.557 | 4.511 | -4.6 | CD 91일 | 2.930 | 2.930 | 0.0 |
| 국고 50년 | 4.455 | 4.412 | -4.3 | CP 91일 | 3.150 | 3.150 | 0.0 |
3년 최종호가수익률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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