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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 속 숨 고르기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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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곧 재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채권시장은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4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30bp 하락한 4.623%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00bp 오른 4.214%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70bp 내린 5.173%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3.2bp에서 40.9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매우 좋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란이 수개월간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조속히 재개방되지 않으면 이란이 매우 강력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그러고 나면 해협이 열릴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전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이 이르면 이번주 다시 열릴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또한 이를 확인한 것이다.

다만 트럼프가 호르무즈 개방 기대감만 자극한 전례가 많았기 때문에 시장은 신중하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이틀 연속 가파르게 하락한 국채금리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이날도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밝히는 등 호르무즈를 둘러싼 긴장감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미국 7월 민간 고용 증가세가 예상치를 밑돈 점은 중장기물 국채금리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4만4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 7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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