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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현실화 가능성 작아"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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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미국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촉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현재는 2024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리스크가 불거졌던 당시와는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2024년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리스크가 불거진 것은 BOJ가 같은 해 7월 31일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면서 엔화가 급등했고 동시에 미국 경제의 침체 리스크가 동반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BOJ의 추가 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설사 9월 금리 인상을 단행하더라도 달러-엔 환율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촉발할 정도로 급락해 130엔대 혹은 140엔 초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그는 "미국 경제도 견조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일본계 자금이 굳이 미국 자산시장에 이탈할 여지는 크지 않다"며 "따라서 엔 추가 강세 시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제기될 수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오히려 금융시장이 경계해야 하는 것은 외환시장 개입 실패에 따른 달러-엔 환율의 반등"이라고 지적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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