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격 준비했었다" 주장…유가·관세도 언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여전히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가와 미국의 수출 증가, 관세 정책 등을 거론하며 경제 성과도 부각했다.
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합의를 하는 편이 낫다"며 "나는 인명 피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느 시점에는 그렇게 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과거 어떤 타격보다도 큰 규모의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지난 몇 달 동안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할 준비가 다 되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때 이란 측에서 전화를 걸어 '제발 공격하지 말고 대화하자'고 요청했다"며 "하지만 정작 대화에 나서지 않으면서 자신들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핵 프로그램에 관한 합의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 타결을 앞두고 이란에 대한 공습 명령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해당 합의안에 이란과 오만이 60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합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 현안에 이어 경제 성과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유가를 다시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발언의 구체적인 배경이나 의미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를 올리면 어떻게 되는지 모두가 알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배경이나 의미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미국의 수출 실적에 대해서도 강력한 자신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수출이 긍정적인 의미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며 강한 보호무역 기조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년 전 우리는 중국, 일본, 한국, 독일, 그리고 그 외 모든 국가로부터 관세로 인해 큰 손해를 입었다"며 "캐나다는 형편없다(nasty)"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kl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