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선케어 히트 제품 대다수 한국콜마 ODM
북미법인 실적 개선, 올해는 힘들 듯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한국콜마[161890]가 올해 2분기에 화장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선케어·기초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주요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수주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부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6일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한국콜마는 지난 2분기에 매출액 8천263억원, 영업이익 941억원을 각각 나타낼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7%, 28.04%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액 추정치는 최고 8천318억원, 최저 8천180억원이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최고 970억원, 최저 903억원이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국내 법인의 가파른 성장세다.
증권사들은 2분기 국내 법인 매출을 4천억원대로 추정하며 20% 이상 성장을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한국 전체 화장품 수출액 성장률은 한국콜마의 별도 법인 매출 증가율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업황과 실적 모두 지난해 대비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며 피크아웃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히트 제품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조선미녀 '맑은쌀 선크림',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 달바 '워터풀 톤업 선크림' 등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른 K-선케어 히트 제품 대다수가 한국콜마의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이다. 라운드랩과 닥터엘시아 등 고성장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수출 물량이 국내 법인에 집중되며 수주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2분기 정점 후 수주가 둔화하던 계절적 패턴에서 벗어나 하반기까지 견조한 수주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북미 법인의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매출액 300억원 수준이 손익분기점이며 미국 법인의 흑자 전환이 올해까지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들은 한국콜마의 실적 전망 개선에 주목하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
SK증권은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16.7%, 유진투자증권은 12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12.5%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국콜마는 오는 1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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