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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 뷰티, 관세 환급에 순이익 두 배로…시간외주가는 하락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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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미국 화장품업체 엘프 뷰티(NYS:ELF)가 연방 정부의 관세 환급 영향으로 회계연도 1분기에 순이익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로 종료된 3개월간 엘프 뷰티 매출은 4억7천900만 달러(약 6천819억 원)에 달해 1년 전보다 36%가량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4억3천만 달러도 상회했다.

특히 순이익이 6천660만 달러(약 948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은 14%포인트 상승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5달러로 예상치인 7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연방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를 무효로 판단한 데 따라 엘프 뷰티가 해당 기간 약 5천만 달러(약 712억 원)의 관세 환급금과 이자 일부를 지급받은 점이 수익성을 개선시켰다.

타랑 아민 엘프 뷰티 최고경영자(CEO)는 "애초 관세가 부과돼서는 안 됐다고 본다"며 "환급금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전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마케팅 확대에도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당 분기 수익성에 미친 관세 영향은 일회성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엘프 뷰티는 호실적을 반영해 연간 매출과 조정 EPS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은 19억4천만~19억7천만 달러(약 2조7천616억~2조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8억6천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며 종전 전망치인 18억4천만~18억7천만 달러보다 높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3.50~3.55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 3.33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종전 전망치 3.27~3.32달러에서 상향됐다.

한편,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엘프 뷰티 주가는 전장 대비 1.67% 하락해 주당 86.37달러로 정규장을 마친 뒤 시간 외 거래에서도 3%가량 내렸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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