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비 0.7%p 소폭 하락
재건축·리모델링 기대 중저가 단지가 견인
[출처:지지옥션]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율이 4개월째 100%선을 상회했다.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 중에서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서 고가 낙찰이 잇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6일 지지옥션의 '2026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0%로 전월(6월)보다 0.7%포인트(p) 소폭 하락했다.
다만 낙찰가율이 4개월 연속 100%선을 상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진행건수와 낙찰률도 동반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80건으로 전월보다 20% 증가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낙찰률은 38.3%로 전월 대비 4.3%p 올랐다.
특히 도봉구 등 외곽 지역에서 1회 유찰된 중저가 아파트가 대부분 매각되며 서울 전체 낙찰률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6.1명으로 전월보다 1.1명 감소했다.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6.8%로 전월보다 1.5%p 내린 반면, 낙찰률은 49.1%로 전월보다 8.1%p 올랐다.
경매 진행건수는 812건으로 전월(841건)보다 소폭 줄었고, 평균 응찰자수 역시 6.0명으로 전월(6.6명)보다 줄었다.
의정부에서 수 차례 유찰된 아파트 40여 건이 저가에 낙찰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반면 안양시 만안구와 군포시 등 일부 비규제지역에서는 낙찰가율이 100%를 웃도는 강세장이 연출됐다.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80.4%로 전월보다 2.2%p 올랐다. 연수구(83.7%), 검단구(82.8%), 서해구(82.5%) 순으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낙찰률은 40.1%로 전월 대비 8.2%p 늘었다. 진행건수는 332건으로 전월(301건)보다 늘었고, 평균 응찰자수도 5.1명으로 전월(4.8명)보다 증가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5.4%로 전월보다 1.5%p 하락하며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울산(78.7%)이 전월 대비 16.0%p 급락하고 부산(78.8%)이 8개월 만에 70%대로 주저앉는 등 일부 지방 아파트 낙찰가율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전국 낙찰률은 37.3%로 전월보다 3.8%p 상승했으며, 경매 진행건수는 3천755건으로 전월보다 1.5%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수는 5.3명으로 3개월 연속 5명대에 머물렀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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