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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네고 추정 물량에 작년 10월 이후 최저로…한때 1,415.30원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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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 차트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우위 심리 속에 네고 추정 물량이 나오며 작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 대비 8.30원 내린 1,4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6시 뉴욕장 종가 대비로는 6.30원 내렸다.

이날 오전 9시 15분경 1,424.00원에 거래됐던 달러-원은 얼마 지나지 않은 9시 53분께 1,415.30원까지 가파르게 하락했다. 연 저점인 동시에 작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동안 지지선으로 유지되던 1,420원 선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1,415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우리나라 6월 경상수지 흑자가 497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5월의 신기록보다도 111억달러 많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소비와 투자도 개선세를 이어가면서 5년 만에 3% 성장 궤도에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가 한때 5% 넘게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달러-원도 하락하면서 전통적인 '코스피 상승·환율 하락' 문법을 재차 거슬렀다.

또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의 공조 경계감이 달러-원 상방을 바라보기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 증권사의 외환딜러는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여전히 수급상 달러 매도 물량이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일 공조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어서 달러-엔이 한 차례 더 빠지면 원화도 덩달아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원화도 함부로 롱플레이를 못 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최근 엔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심리가 환율 하락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의 큰 달러 물량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400원 밑으로 가려면 좀 더 확실한 뭔가가 나와야 할 것 같다"며 "1,415원 안팎에서 지지가 되는 장세를 전망한다"고 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6위안(0.01%) 올라간 6.7895위안에 절하 고시했다.

장중 고가는 1,424.00원, 저가는 1,415.30원이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약 4만5천계약 순매도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 거래량은 약 50억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4.46%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조7천567억원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천168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660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1엔 내린 157.65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오른 1.15548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8.29원으로 2.86원 내렸고, 위안-원 환율은 209.88원으로 1.18원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80위안으로 상승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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