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2026.8.6 see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반도체 업종 조정에 하방 압력을 받으며 4.6% 급락했다.
외국인은 3조3천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6,500선 전후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매도 사이드카(side car·5분간 프로그램 매매 중단)가 발동하기도 했다.
이날 급락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순환 구조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대부분이 최대 파트너사인 오픈AI로부터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MS는 공시를 통해 지난 6월 끝난 2026회계연도에 오픈AI로부터 241억달러(약 34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매출 외에도 오픈AI에 대한 매출채권이 60억달러(약 8조6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AI가 MS AI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했다는 의미로 양사 간 수익 순환 구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천273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기관도 1천2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3조3천39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30% 내린 23만500원, 10.37% 급락한 149만5천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 SK스퀘어도 13.32% 급락했고, 삼성전기는 9.37%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장 막판 기관 매수세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6% 오른 801.67에 종료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처음이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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