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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상반기 영업익 2.2조…'리테일 업고' 작년 1년치 다 벌었다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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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업익 1조 돌파…'사상 최대' 경신

자기자본 국내 증권업계 1등 13.1조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반기 만에 작년 연간으로 달성한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며, 증권업계 최초 역사를 다시 썼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조1천7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8.9% 증가한 1조7천31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2조원의 역사를 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반기 만에 전년도 전체 이익에 준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 실적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천1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4% 증가했다.

순이익도 9천464억원으로 같은 기간 64% 늘었다.

매출은 12조8천9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7% 증가했다.

상반기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BK) 41.2%, 자산관리(WM) 15.8%, 기업금융(IB) 16.0%, 운용(Trading) 27.0% 등이었다.

부문별로는 증시 호조 속 위탁매매 관련 수수료 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44.2%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수익증권 등 주요 금융상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106.8%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05조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달 평균 3조3천억 원 규모의 개인 자금이 유입된 셈이다.

퇴직연금에서는 증권업계 전체 자금 순유입액의 16.9%에 해당하는 5조7천억원가량의 적립금을 유치했다.

운용 부문은 별도 기준 작년 대비 9.1% 증가한 3천273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주가연계증권(ELS)의 원활한 조기상환과 기초자산 변동성 확대로 인해 운용손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기업금융(IB) 부문의 순영업수익은 1천9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6월 말 별도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3조1천922억원으로 국내 증권업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22조4천700억원 규모의 발행어음과 2조9천400억 원의 IMA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특정 사업 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동성 큰 시장 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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