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1분기(2026년 4~6월) 순이익이 반도체 투자자산의 평가이익 덕분에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뱅크는 1분기 순이익이 3천473억엔(약 22억달러·3조1천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7% 감소한 것이지만,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1천660억엔을 웃돈 것이다.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미실현 평가이익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매출은 2조200억엔으로, 전년동기보다 10.9% 증가했다.
소프트뱅크는 인텔 투자에서 상당한 평가이익을 얻었다. 인텔은 이 기간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분기에 1조8천600억엔의 투자이익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반도체 업체 인텔 지분에서 발생한 1조3천300억엔의 평가이익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오픈AI의 기업공개(IPO)가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은 소프트뱅크에 직접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오픈AI에 대한 투자액은 오는 10월까지 6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조달하기 위해 소프트뱅크는 400억달러 규모의 1년 만기 브릿지론을 체결했고, 반도체 기업 암의 지분을 담보로 200억달러 규모의 신용융자 대출을 마련하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2025사업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에는 오픈AI의 기업가치 평가액이 급증하며 순이익이 5조엔을 넘어서며 일본 기업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