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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英 통상장관 면담…러시아산 LNG 도입 제재 우려 전달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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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영국의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제재와 관련해 우려를 전달했다.

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이날 아나스 사왈 영국 신임 통상장관과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면담은 영국 신규 내각 출범에 따라 신임 통상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간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영국이 내년 1월 시행할 러시아산 LNG에 대한 해운·보험 등 서비스 전면 금지 조치와 관련해, 기존 계약 이행에 따른 한국의 LNG 수급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상의 우려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EU가 발표한 제21차 대(對)러시아 제재 패키지에도 한국의 러시아산 LNG 도입에 대한 예외 규정이 포함되었음을 언급하며, 향후 영국의 제재 적용 과정에서 에너지 안정성과 한국 기업의 애로가 고려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유연한 협력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여 본부장은 최근 시행된 영국의 '신 철강 조치'와 관련해,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합리적인 쿼터 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의 상호 호혜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 기업 모두에게 균형 있는 교역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양측은 '한·영 FTA 개선 협상'의 후속 조치 이행과 영국의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 주요 글로벌 통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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