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달러-엔이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158엔대 초반까지 올라섰다.
미국과 일본의 추가 개입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저점을 높여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27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66엔(0.105%) 오른 157.88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은 전장 대비 0.040(0.02%) 오른 182.220엔을 가리켰다.
지난주 미국과 일본이 외환 시장에 개입하면서 155엔대 초반까지 밀렸던 달러-엔은 157엔대까지 빠르게 낙폭을 줄인 뒤 조금씩 상단을 높여가고 있다. 달러-엔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미국과 일본의 이번 공조 이후 처음으로 158엔 선을 회복했다.
시장은 달러-엔 저점을 높이면서 일본 정부의 개입 레벨을 시험하는 것으로 보인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요나스 골터만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확장된 포지션, 미국의 개입, 엔화가 역사적 저평가 단계에 있다는 사실 등을 고려하면 이번 개입은 이전 개입들보다 엔화를 더 오랫동안 지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양국은 추가 개입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에선 경계감과 함께 의구심도 이어지고 있다. 단기적으론 달러-엔이 출렁거릴 수 있어도 다카이치 정부가 확장 재정 기조를 중단하거나 일본은행(BOJ)이 제때 금리인상에 나서야 엔화 약세가 뒤집힐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달러-엔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보조를 맞춰 달러화 가치도 오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125포인트(0.13%) 오른 99.831을 가리켰다. 전날 6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 흐름이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60일짜리 임시 합의안 초안을 마련하는 가운데 결국 통행료를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통행료 부과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불확실해지면서 국제유가는 뛰고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이는 달러화 가치에 강세 재료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349달러로 전장 대비 0.00159달러(0.14%)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72위안으로 전장 마감가 대비 0.0010위안(0.0148%) 떨어졌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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