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불확실성에 브렌트유 80달러 회복…워시 9월 인상 가능성 보도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가운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오는 9월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관측에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았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달 31일 미국과 일본의 공조 개입 이후 최저치로 내려섰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402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7.723엔 대비 0.679엔(0.431%) 상승했다.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엔은 오전 장중 158엔선에 근접하자 순간적으로 껑충 뛰면서 158엔을 넘어섰다. 158엔을 웃돈 것은 미·일 공조 개입이 있었던 지난달 31일 이후 처음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99.706보다 0.237포인트(0.238%) 상승한 99.943을 나타냈다. 오후 장 들어 100선을 살짝 웃돌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232달러로, 전장 1.15508달러에 비해 0.00276달러(0.239%) 낮아졌다. 사흘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엔화의 상대적 약세 속에 유로-엔 환율은 182.55엔으로 전장보다 0.370엔(0.203%) 상승했다.
이날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대비 3.83% 급등한 배럴당 82.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다시 종가 8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에서 통행료 부과를 고수 중인 가운데 이란 의회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적대국 소속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워시 의장 관련 보도는 유가와 함께 미 국채금리를 높이는 재료로 작용했다.
매체는 워시 의장의 생각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앞으로 몇주 동안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뜨겁게 나오고 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면 워시 의장은 9월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준 의장의 생각이 이례적으로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전해졌다는 점이 시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외환 전략가는 "7월 연준 회의 이후 발표되는 모든 데이터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내일 비농업부문 고용은 달러-엔에 상당히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뜨거운 지표가 나온다면 달러-엔에 대한 투기적 롱 포지션이 새롭게 쌓이기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19만9천건으로, 전주대비 1천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수치는 19만8천건으로 1천건 상향 조정됐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3주 연속 20만건을 밑돌았다. 시장 예상치(20만2천건)도 하회했다.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8122프랑으로 0.0050프랑(0.619%)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과 같은 6.7482위안을 나타냈다.
sjkim@yna.co.kr
김성진
sj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