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상상인 외 유준원 회장 등 지분 묶어 통매각
이번 주부터 실사 착수…우호지분 포함 시 딜 규모 2천억 상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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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상상인증권 지분 인수를 추진중인 Sh수협은행이 최대주주인 ㈜상상인 지분(55.85%)을 포함해 유준원 상상인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보유 지분까지 인수 대상에 포함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h수협은행은 이번 주부터 상상인증권 인수를 위한 본실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3분기 말 이전 매각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의 대상 지분은 기존에 거론되던 최대주주 지분에 더해 유준원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전체로 확대됐다. 전체 규모는 64.81%다.
상상인증권의 지분 구조를 보면 최대주주는 ㈜상상인으로 55.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유준원 회장 개인 지분 5.10%, 유준원 회장이 대표로 있는 경영 컨설턴트 기업 ㈜제이원와이드가 3.81%를 보유한 구조다.
상상인 측은 인수 의향자인 Sh수협은행 측 요청에 따라 모든 우호 지분을 한 번에 넘기는 경영권 통매각 딜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인 ㈜상상인 지분의 지분 가치로 평가받았던 2천억원보다 딜 거래 규모가 대폭 상향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상상인증권의 체질 개선 성과도 매각 몸값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중소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탄탄한 리테일(개인금융) 조직과 전용 영업망을 완비하고 있다.
증권사 M&A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것은 리테일 영업망으로, 분당과 강남 등지에 위치한 리테일 조직은 Sh수협은행의 인수 의향을 높인 요소로 평가받는다.
최근 새로 출시한 차세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도 리테일 부문 성장을 가속화하며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그간 추진해 온 사업 재편과 조직 개편으로 올해 1분기 순영업수익 205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유준원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65%가량을 한데 묶어 매각하면서 인수자 입장에서는 지배력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서 "1분기 흑자전환과 리테일·IB 균형 성장이 확인된 만큼 3분기 말 매각 완료까지 인수 가격에 대한 논의가 바빠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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