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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등 AI 주도주 꺾이자 대체자산으로 이동…'비트코인·금' 순환매 조짐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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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스토리지 테마의 대표 주자인 샌디스크(NAS:SNDK)와 웨스턴디지털(NAS:WDC)이 호실적에도 가이던스 실망에 주가가 급락하자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글로벌 증시의 자금을 독식했던 AI 관련주들의 강력한 상승세가 둔화하기 시작하면서 차익 실현 물량이 금과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으로 이동하는 '자금 순환매'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자산 시장에서는 AI 붐에 가려졌던 금과 암호화폐가 반등의 기류를 타고 있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최근 며칠 사이 7% 이상 상승하며 4천200달러 선에 거래됐고, 비트코인 역시 보안 관련 해킹 악재에도 흔들림 없이 6만4천 달러 선을 견조하게 지켜내고 있다.

지난 1년간 샌디스크가 3,000% 이상, 웨스턴디지털이 550% 이상 폭등하는 동안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자금 쏠림 현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를 당하며 지루한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투자자들이 AI 관련주로 자금을 이동시키면서 비트코인이 주요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은 이번 현상을 자금 모멘텀이 전환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샌디스크(녹색)와 비트코인(청색), 금(적색)의 시세추이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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