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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증권사 환전 영토…대신증권도 일반환전 대열 합류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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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대신증권이 투자 목적 외에 여행이나 유학 자금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반환전 서비스를 오는 선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10일부터 내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일반환전 및 외화수령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자들은 주식 매도 대금을 은행으로 이체할 필요 없이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곧바로 일반 목적 외화로 환전해 실물 수령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보유한 외화를 제휴은행 영업점에서 실물로 찾는 외화수령 서비스도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증권업계는 일반환전 허용을 계기로 앞다퉈 외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리테일 고객의 외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자연스럽게 해외 주식 투자로 유입되는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모습이다.

지난 2024년 키움증권을 시작으로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이어 대신증권까지 대열에 합류하면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중심의 일반환전 서비스가 증권가에 보편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은행의 전유물이었던 일반환전 시장의 빗장이 허물어지면서 증권사들의 외환(FX) 비즈니스 영역은 기업 금융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결제 등 은행의 수익원으로 여겨졌던 기업 대상 일반환전 서비스까지 나서고 있다. 증권사들이 리테일과 법인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외환 영토를 넓히고 있는 셈이다.

은행과 증권사의 외환 서비스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가운데, 환전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금융투자업계의 속도전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대신증권

[대신증권 제공]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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