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7일 약세 출발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한 데 영향받았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3.37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22틱 내린 106.32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3천80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245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반 서울 채권시장은 간밤 국제유가가 2% 넘게 오르면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에 연동됐다.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07달러(2.75%) 오른 배럴당 77.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지표에 따라 오는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외신 보도도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워시 의장의 생각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앞으로 몇주 동안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뜨겁게 나오고 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면 워시 의장은 9월 금리를 인상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반영해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4bp 오른 4.2580%, 10년물 금리는 6.4bp 오른 4.6840%를 나타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채 3년물 금리 레인지를 3.6~3.8% 수준에서 보는 시각이 많아서, 당분간은 그 안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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