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7일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428.46포인트(0.65%) 하락한 65,254.80에 거래됐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강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후 10분도 채 되지 않아 하락 전환했다.
토픽스 지수는 7.47포인트(0.18%) 내린 4,048.38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재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가는 상승했고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다우 지수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이틀 연속 밀렸다. 반도체 관련주 실적도 부진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강보합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는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항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연동해 일본 증시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주가는 4% 넘게 떨어졌고, 어드밴테스트와 타이요유덴도 하락했다. 후지쿠라와 후루카와전기도 1% 이상 밀렸다.
다만 시장에서는 자발적 반등을 노린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은 전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에 집중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순이익이 3천473억 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1천660억 엔을 웃돌았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06% 상승한 158.486엔에 거래됐다. 이날 개장 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지난 4월 30일부터 3일간 대규모 엔화 매수 개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월 30일 외환시장 개입에 6조2천800억 엔(한화 약 56조4천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져 하루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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