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샌디스크(NAS:SNDK)가 실적 발표 후 단기 가이던스(실적 전망)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는 이유로 급락했으나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같은 매도세가 과도한 반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미국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샌디스크 주가가 실적 발표 직후 급락한 것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103억~108억 달러)이 월가 컨센서스인 108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주가가 올해 들어 주가가 500% 가깝게 폭등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일시적인 가이던스 하회가 차익 실현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영진과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샌디스크의 사업 펀더멘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전했다.
데이비드 괴켈러 샌디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대형 고객사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4년 이상의 명확한 수주 물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사업 전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월가 분석가들 역시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톰 오몰리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비트 성장률(Bit Growth) 감소를 커버하는 가격 상승세로 매출 상회를 기록했다"며 "회사가 계약 이행을 위한 재고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으로, 강력한 자사주 매입 정책과 함께 주가 하락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의 아시아 머천트 애널리스트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 및 추론용 eSSD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며 '90일 단기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예정된 투자자의 날을 계기로 반등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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