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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실질 금리 하락해 금 수요 늘 것"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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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자산운용은 미국의 실질 금리가 하락해 결국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운용사는 6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단기적인 금 시장은 불안정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여러 견고한 요인으로 금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 금리가 높아지면 금 보유의 기회 비용도 늘어난다.

UBS는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며,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금리를 동결한 뒤에 내년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 실질 금리가 낮아지고 달러 가치도 하락해 금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달러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수 있지만, 막대한 미국의 재정 및 대외 적자와 이미 높은 수준의 달러 자산 투자 비중 등 구조적 문제로 다시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라며 "역사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 가격의 강력한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달러에서 벗어나 투자 다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역시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UBS는 "민간 투자 수요가 부진했던 시기에도 중앙은행의 금 매입은 중요한 지지축 역할을 해왔다"라며 "세계 중앙은행들의 연간 금 매입 규모는 달러 자산 노출을 줄이려는 장기적인 목표에 힘입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운용사는 금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온스당 5천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금 가격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 기준으로 온스당 4천302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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