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옥 만든 주범이 이재명 정권…정책 신뢰 잃어"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8.7 scoop@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7일 역대 정부 가운데 이재명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 값이 가장 크게 올랐다면서 부동산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이재명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권 1년 동안 서울 아파트 값이 무려 11%나 올랐다. 문재인 정부조차 넘어서 역대 정부들 가운데에서 압도적인 1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면 이 부동산 위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한번 살펴봐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만악의 근원, 부동산 지옥을 만든 주범이 바로 이재명 정권"이라며 "밤마다 SNS에 글 올려서 가만히 있는 집값을 들쑤셔 놓은 사람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값이 오른다면서 규제 강화하고, 대출까지 막았다. 그래서 집값 잡혔나. 이제는 세금까지 올리겠다고 하는데 집값이 잡히겠나"라며 "본인들이 집값 올려놓고 그 집값 잡겠다고 국민들만 잡고 있다"며 말했다.
장 대표는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에서 실시한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긴급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부동산 세제개편안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 같느냐'고 물었더니 국민의 54%가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34%밖에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적으로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는 부정이 52%, 긍정은 35%에 불과했다"며 "국민은 더 이상 이 정권에 부동산 정책을 믿지 않는다. 실제로 이번 세제 개편안이 나오자마자 많은 국민들이 혼란과 공포에 휩싸였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근저당권을 설정해 본인 소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한 것을 두고는 "세금 폭탄을 기가 막히게 피했다. 본인 집 팔자마자 국민에게 세금 폭탄, 정말로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늘 공격하는 불로소득이 25억원을 넘는다. 세금은 1억 5천만원 정도 될 걸로 언론이 분석하고 있다"며 "분당 아파트를 그대로 갖고 있었다면 이렇게 보유세 올리고, 장특공도 확 줄였겠나.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국민연금으로 공공임대주택 늘리는 방안을 당정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들은 강남 아방궁에 살면서 국민들은 상가 개조 주택, 임대주택에 살라고 강요하는 것"이라며 "결국 이재명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민생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 풀고, 대출 풀고, 멈춰 선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는 것이 진짜 부동산 정상화 정책"이라며 "이를 거부하고 이 정권이 끝내 부동산 지옥으로 가는 길을 고집한다면, 국민은 하루라도 빨리 이 정권을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dyon@yna.co.kr
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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