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탭, 출시 한 달여 만에 MAU 1천만명 돌파
AI운영사 마진율 20% 이상 기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네이버[035420]가 2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엔비디아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팩토리 투자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7년 상반기 55메가와트(㎿) 규모의 서비스 개시를 시작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7년 말 100㎿, 2028년 200㎿로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최종적으로는 기가와트(GW)급 특급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조3천888억원, 영업이익이 5천20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지만, 영업이익은 AI 투자 영향에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최 대표는 AI 인프라 투자에 대해 "일회성 사업 기회가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라며 "생성형 AI의 확산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 추론과 AI 에이전트 확대로 글로벌 AI 컴퓨팅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AI 운영사(옵코·OpCo)의 마진율은 2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옵코의 예상 수익률은 성숙도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초반에는 마진율이 낮게 시작할 수 있지만 사업이 성숙함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 나아가서는 20% 이상의 마진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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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탭, 월간활성이용자 1천만명 돌파…커머스 물류 투자도 가속
네이버의 다른 사업 부문은 대체로 순항 중이다.
지난 6월 25일 정식 출시된 AI탭은 8월 초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천만명을 돌파했다.
AI탭은 이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할 때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쇼핑과 플레이스 등 관련 서비스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커머스 영역에서 물류 투자는 '애셋 라이트'한 형태를 검토하고 있다.
애셋 라이트는 기업이 토지와 건물, 설비 등 대규모 자산을 직접 보유하는 대신 외부 사업자와의 제휴나 임차 등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또 "커머스 영역에서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AI 팩토리 사업 구조와 마찬가지로 애셋 라이트한 형태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오는 10월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빠르게 상품 반품을 처리해 주는 반품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새벽배송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네이버는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혜택 강화 이후 멤버십 고객의 구매 빈도는 약 29% 증가했고 전체 거래에서 멤버십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N배송'의 비중도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6월 기준 스마트스토어의 N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며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판매자와 네이버 간 물류 직계약 규모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연말까지 직계약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여 물류 조건과 운영 기준을 표준화하고 반품·정산·주문 관리 등 판매자의 운영 부담도 줄일 방침이다.
최 대표는 "무료 배송·반품 혜택 강화 이후 멤버십 이용자의 구매 빈도가 약 29% 증가했고, 전체 거래에서 멤버십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결제 규모도 5년 내 13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최 대표는 "N페이 커넥트를 통해 국내 최대 수준의 가맹점 기반을 구축해 단기적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한 B2C 결제액 기준으로 내년도 국내 독보적인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네이버 아이디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규모도 5년 내에 130조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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