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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다음 주 홈플러스 현장 회의 개최…"사력을 다해 홈플러스 살려야"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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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를 위해 오는 13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조국혁신당 서왕진·진보당 정혜경 의원 및 마트산업노동조합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아니라 홈플러스 본점에서 카트 굴러가는 소리를 들으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민주당 민병덕 을지로위원장은 "회의가 끝나면 노사 대표자, 국회의원 등 모든 참가자들이 직접 카트를 끌고 장을 보겠다"며 "노사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상생의 메시지도 발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홈플러스도 그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한다. 30만 민생을 위해 홈플러스가 정상화될 때까지 장바구니에 홈플러스를 담아 달라"며 "상생으로 위기를 극복해 달라"고 했다.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홈플러스 경영진과 MBK는 '더 이상 안되면 청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며 "사력을 다해 홈플러스를 살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정부도 좌고우면하지 말라"며 "청산에 대비해 실업 대책 같은 것을 세우지 말고, 어떻게든 홈플러스를 살려야 한다는 방향으로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행사들이 있지만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고, 법원이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한 결정을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영업 정상화를 통해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 인가를 받아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병덕 위원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긴급 운영자금) 2천억원을 가지고 밀린 납품 대금, 밀린 임금을 지급해 버리면 다 소진되고 끝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건이 팔리면 팔린 대금을 구입하는 형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과거에 밀린 대금을 갚아 나가는 구조가 장기적으로 (홈플러스를) 살릴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남근 의원은 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 인가를 받아 회생 절차를 계속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9월 4일 회생 계획 인가가 예정돼 있다"며 "회생 계획을 인가해야 회생절차를 계속하고 살아나는 것이기 때문에 한달 동안 홈플러스가 정상적으로 잘 운영된다고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 노동조합 측은 경영 정상화의 최종 목표는 인수자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용 마트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 지부장은 "홈플러스가 정상화된다고 하는 것은 결국 선량한 인수자를 찾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운영할 곳을 찾아서 빠르게 인수합병(M&A)이 돼야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인수 의사를 표명한 기업이 있냐는 질문에 민병덕 위원장은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 위원장은 "이것은 당파적 문제가 아니다. 30만 민생이 걸린 문제다"며 "20일 정도에 (나오는) 영업 성과가 채권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임시 개장일, 마트노조와 기자회견 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홈플러스가 임시 개장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민병덕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과 마트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오늘부터 정상영업! 우리동네 홈플러스 우리가 살려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7 nowwego@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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