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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계수 상장폐지 위기 또 나온다…타임폴리오 ETF 내주 상폐 '초읽기'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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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상관계수 0.68

상관계수 회복 시한 일주일…추가 상폐 가능성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지난달 상관계수 요건을 지키지 못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상장폐지된 데 이어 추가로 상장폐지 사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는 지난 5월 14일부터 전날(8월 6일)까지 상관계수가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액티브 ETF인 이 상품에는 상관계수 기준치 0.7이 적용되는데 전날 상관계수는 0.68을 기록했다.

상관계수는 ETF가 비교지수(기초지수)와 얼마나 비슷하게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 추종이 목적인 패시브 ETF는 기초지수를 90% 이상(0.9), 액티브 ETF는 70% 이상(0.7) 기초지수에 연동해야 한다.

만일 상관계수 기준을 지키지 못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장폐지 된다.

해당 ETF의 경우 일주일 뒤(8월 14일)까지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다만 상관계수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주일 전(지난달 31일)은 물론 2주일 전에도 상관계수는 0.68 수준에 머물렀다.

상관계수는 최근 1년 치 일별 상관계수의 평균값으로 산출된다.

한 번 큰 폭으로 어긋나면 이를 바로잡기란 쉽지 않다. 이에 업계에서는 사전에 상관계수가 떨어질 경우 기초지수 내 종목을 편입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상관계수 미달로 국내 ETF가 첫 상장폐지된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달 7일 'ACE TDF2030액티브 적격', 9일부로 'ACE TDF2050액티브 적격'과 'ACE TDF장기자산배분액티브',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등 4종이 상장폐지됐다.

해당 상품들은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이 혼합된 액티브 ETF로, 운용역이 초과 성과를 내기 위해 비교지수를 초과해서 한국 주식을 담았다가, 지수와의 연동성이 크게 낮아졌다.

이번에 타임폴리오 역시 3개월 전 포트폴리오에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종목을 편입하며 상관계수 기준치를 벗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상위 10개 편입 종목에 샌디스크(8.81%), 브로드컴(4.27%), 퀄컴(3.25%) 등이 여럿 포함돼 있었다.

이처럼 상관계수 미달로 인한 ETF 상장폐지가 반복되면서 투자자 보호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초지수를 웃도는 성과로 상관계수가 틀어졌지만, 반대로 성과가 기초지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초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투자자는 애초에 ETF 상품에 설명 위험 이상으로 노출되고 상장폐지로 인해 손실을 그대로 확정해야 할 수 있다.

타임폴리오는 공시에서 비교지수 내 종목을 적극 편입하고, 종목별 비중 차이를 낮춤으로써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임폴리오 관계자는 "상관계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배당과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운용해온 상품인 만큼 금융소비자의 폭넓은 선택권 관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ETF는 전일 기준 순자산 648억 원, 연초 이후 28.6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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