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공장 9월 통합법인 출범·여수도 통합 운영 협의
정밀화학 619억 흑자에 에너지머티리얼즈는 169억 적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지난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5조6천864억원, 영업이익 1천10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생산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증권사 11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화면번호 8031), 롯데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은 5조8천2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8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1천323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기초화학은 매출액 3조9천403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영향과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천551억원, 영업이익 1천325억원을 거뒀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천8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과 환율 강세,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천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나타냈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전분기 긍정적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3분기에는 인공지능(AI)·전지박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신규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사업재편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과 고부가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완료한 대산공장은 오는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여수공장도 지난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내 준공과 상업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 고부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msbyun@yna.co.kr
변명섭
ms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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