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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타코 기대일까…매파 연준·호르무즈 우려에도 금리 약보합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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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7일 소폭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3년 국채선물을 사들이면서 약세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 오른 3.746%였다.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1.3bp와 0.6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같은 103.39이었다. 외국인이 약 2천5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5천2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하락한 106.34이었다. 외국인이 374계약 팔았고 보험이 1천여계약 사들였다/

서울 채권시장은 간밤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미 국채 금리 상승에 연동해 약세로 출발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는 2% 넘게 올랐다.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지표에 따라 오는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외신 보도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서울 채권시장은 중단기 중심으로 강보합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달러-원 환율이 반락하고,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 점도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오후 들어서는 그러나 약세 압력이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보합권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장세였다"며 "장중 금리 변동이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금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봤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를 봐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FOMC를 전망하고, 금통위에 미칠 영향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중동 불확실성에도 중단기물이 별로 약해지지 않는 것이 눈길을 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할 것이라는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 전망이 시장에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7월 고용보고서는 이날 밤 9시30분 발표된다. 노무라증권은 7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3만명을 기록하며 지난 5만7천명에서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4.2%로 유지되며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
국고 2년3.5873.573-1.4통안 91일2.7872.790+0.3
국고 3년3.7423.746+0.4통안 1년3.2483.245-0.3
국고 5년3.9573.964+0.7통안 2년3.6323.633+0.1
국고 10년4.1954.208+1.3회사채 3년AA-4.4454.448+0.3
국고 20년4.4834.494+1.1회사채3년BBB-10.24310.246+0.3
국고 30년4.5164.522+0.6CD 91일2.9302.9300.0
국고 50년4.4174.422+0.5CP 91일3.1503.1500.0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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