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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톤캐피탈 반발 속 골프존홀딩스 공개매수 마감…실질 지분 85% 확보

2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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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주식교환'으로 상장폐지 강행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자진 상장폐지 목적으로 진행된 골프존홀딩스 보통주 공개매수에 약 974만 주가 응모했다.

목표 수량에는 미달했으나 이번 매수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76%를 넘어섰다. 자사주를 제외한 의결권 기준으로는 85%를 넘는 수준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골프존홀딩스 기명식 보통주식 공개매수 결과, 응모된 974만2천319주 전량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개매수로 공개매수자인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골프존홀딩스 지분 22.74%(974만2천319주)를 새로 확보했다.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상장폐지를 목표로 유통 주식 전량인 1천548만5천20주 매수를 추진했다.

공개매수 응모 수량과 함께 기간 중 특별관계자의 장내매도 등(-28만9천431주)을 반영하면, 에스제이투자홀딩스 및 특별관계자의 합산 지분율은 기존 55.36%(2천371만5천193주)에서 76.85%(3천292만1천899주)로 확대됐다.

자기주식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3천862만4천742주) 기준으로 보면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기존 61.40%에서 85.24%로 상향된다.

이번 공개매수는 진행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골프존홀딩스 주주인 미국계 펀드 터톤 캐피탈은 공개매수가(6천700원)가 주당 순자산가치(BPS 1만9천76원)의 35% 수준에 불과하고, 핵심 자회사인 골프존카운티 가치 등이 공시에서 누락됐다며 반발했다.

터톤 캐피탈은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보낸 데 이어 금융감독원에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진정서를 제출하고 주주명부 열람·등사를 청구하는 등 대응을 본격화했다.

반면 골프존홀딩스 이사회는 지난 3일 의견표명서를 통해 공개매수 목적의 정당성과 가격 합리성을 인정한다며 '공개매수 찬성' 의견을 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골프 산업 침체로 별도 매출이 2022년 1천10억 원에서 2025년 394억 원으로 급감한 상황에서, 비상장 체제 전환을 통한 경영 효율화와 자회사 (주)골프존과의 중복상장 구조 해소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사회는 독립이사 중심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SOTP(부문별 가치합산법) 등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쳤으며, 제시된 가격이 소수주주 권익을 해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사회는 향후 주식의 포괄적 교환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법무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개매수가(6천700원)보다 낮지 않은 대가가 지급되도록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스제이투자홀딩스는 공개매수신고서를 통해 공개매수로 충분한 지분이 확보되면 주식의 포괄적 교환, 지배주주에 의한 소수주주 주식 전부취득(상법 제360조의24), 합병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거쳐 상장폐지 및 완전자회사화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개매수는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결제일은 8월 7일이다. 공개매수 사무대리인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골프존홀딩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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