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면서 미국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정책금리 인상보다 동결 가능성을 더 높게 반영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8시 41분께 9월까지 정책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40.0%로 반영했다.
전날(55.0%)보다 15.0%포인트 하락했다. 반대로 동결될 가능성은 45.0%에서 60.0%로 올라갔다.
연내 동결 가능성은 15.5%에서 27.1%로 올라갔다. 연내 2회 인상 가능성은 기존 34.4%에서 23.9%로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쇼크' 때문이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2만3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는 8만명 증가였다. 괴리 규모는 10만3천명에 달했다.
5월(+12만9천→6만3천명)과 6월(+5만7천→2만명)의 고용 증가 폭도 모두 축소됐다. 합산 조정 규모는 마이너스(-) 10만3천명이다.
미국의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해지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하락 폭을 더욱 키우며 장중 4.1620%까지 굴러떨어졌다. 전장 대비 8bp 넘게 떨어진 것이다.
울프리서치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테파니 로스는 "노동시장이 연초에 보였던 것보다 더 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계절적 요인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인 추세는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냉각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몇 달 동안 경제지표가 다소 더 약하게 나오고, 특히 인플레이션 지표까지 둔화한다면 연준은 금리 인상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지켜보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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