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NAS:SPCX)의 주가가 주요 투자은행(IB)의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를 보면 스페이스X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0.54% 오른 127.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11.92%까지 오르며 130달러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전날(+6.14%)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큰 폭의 오름세다.
지난 6일 9억1천150주의 물량이 보호예수 물량이 풀렸음에도 주가는 오히려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주요 IB는 최근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를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아거스 리서치의 스티브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페이스X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160달러로 제시했다.
번스타인은 목표가를 기존 239달러에서 248달러로 올려잡았다.
이러한 전망 속 미국의 노동시장 악화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한 것도 스페이스X의 급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2만3천명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8만명)와 정반대의 결과다. 이에 금리 선물 시장에서 9월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인상보다 우세해졌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의 상승 폭은 1%를 넘겼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으로 묶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네이선 투프트는 "이번 보고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과도했다는 기존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한다"며 "고용이 추가로 약화한다면 연준은 금리를 계속 동결할 충분한 근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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