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예측으로 통신 서비스의 전송속도 저하 빈도를 절반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NTT 도코모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무선망(AI-RAN)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통신 품질 최적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NTT 도코모의 데이터로 시뮬레이션 기술 검증을 진행한 결과, 서비스 전송속도 저하 발생 빈도가 절반 수준(13.1% → 7.2%)으로 감소했다.
기존에는 하나의 기지국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 적용해왔다. 이 때문에 전파가 약한 지역에서 연결이 끊기는 등 통신 품질 저하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기술은 AI가 품질 저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 최적의 주파수 대역 등 네트워크 설정을 선택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버퍼링이나 화질 저하가 예상되면 AI가 이를 예측해 최적화된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 적용함으로써 사용자가 고화질 영상을 끊김이 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검증은 AI가 개별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한 성과"라며 "NTT 도코모와 AI-RAN 기술 고도화 및 표준화 협력을 지속해 사용자 중심의 미래 통신 기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삼성전자]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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