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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호르무즈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美 CPI 주목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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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10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9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5.50포인트(0.07%) 내린 7,724.2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9.75포인트(0.03%) 하락한 29,825.00을 나타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으며,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4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발표된 미국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과 달리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44%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약 67%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 지표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일 발표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3일 공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물가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시장의 경계 대상이다.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상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 점도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허용하는 합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란 역시 미국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직접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낙관론이 후퇴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가량 상승해 배럴당 79달러를 웃돌았다.

국제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고용 둔화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날 경우 시장의 금리 기대가 다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아모바자산운용의 피터 그라프 투자 책임자는 고용지표가 연준에 완화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용 인구가 줄어드는 경제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0bp 상승한 4.663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4bp 오른 4.2200%를 나타냈으며,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1.7bp 상승한 5.2220%에 거래됐다.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8% 상승한 99.665를 가리켰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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