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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美 고용, 연준 금리 인상에 심각한 의문 제기"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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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미국의 7월 고용 지표 부진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은행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많은 변수가 남았다"라면서도 이같이 설명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2만3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8만명 늘었을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5월과 6월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5월 수치는 6만6천명, 6월 수치는 3만7천명 각각 낮춰지면서 도합 기존 발표보다 10만3천명이나 줄었다.

실업률은 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ING는 "실업률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이는 긍정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다"라며 "실업자들이 아예 경제활동을 중단하며 경제활동 참가율이 더욱더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7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1.4%까지 떨어졌는데, 팬데믹 상황을 제외하면 지난 197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ING는 "고용 측면에서 8월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하지만, 연준의 결정은 인플레이션 추이에 더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헤드라인 물가는 전월 대비 0.1%, 근원 물가는 0.2% 각각 상승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가 이뤄진다면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연말 이후까지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은행은 "이론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면 지난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필요 없다고 밝혔던 9명의 위원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야 한다"라며 "인플레이션 둔화 관련 긍정적인 소식이 들려올 것이므로 연준은 내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방준비제도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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