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 계류된 110여개의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13일 본회의 개최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말로만 민생·주택공급을 외치지 말고 13일 본회의 개최에 응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국회에 쌓여 있는데 본회의를 미룰 이유가 없다"며 "지난 31일 본회의에 상정된 국회법 개정안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국힘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다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면서 토론이 종결됐고, 국회법에 따라 해당 개정안은 다음 회기에서 지체 없이 표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회법 개정안은 현행 최장 330일에 달해 '슬로우트랙'이라 불리던 신속처리안건에 대해 상임위 심사 기한을 180일에서 60일로, 법사위 심사를 90일에서 30일로 줄이고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게 하여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내대변인은 "현재 주택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공공주택특별법 등 시급한 주택공급 관련 법안도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공급 확대 주장이 진심이라면 13일 본회의 개최와 관련 법안 처리부터 협조해야 한다. 말로는 주택공급을 외치면서 본회의와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국민 우롱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으로 법안 처리와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대응이 어렵지 않냐는 물음에는 "국회법은 본회의가 열리자마자 표결 처리될 수밖에 없다"며 "필리버스터는 여야 소통이 가로막힌 상황은 아니다.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해 법안 처리 속도가 조절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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