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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호남·수도권서 최소 무승부 이상 승리…절박하게 노력할 것"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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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 후보는 10일 "호남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승리를 예상하고, 수도권에서도 그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판단은 민주당과 지지층의 수도권 포함 전국적인 추세는 제가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까지의 투표 결과에서 미세하지만 앞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제가 마지막까지 방심하기에는 전당대회의 국가적 의미가 너무 절박하다"며 "과거 경험을 볼 때 예측불허의 돌발적 투표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의외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절박하게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말까지 4개 권역별 순회 경선을 마친 김 후보는 1.48%포인트(p) 차이로 정청래 후보에 앞서고 있다. 다만 앞으로 순회 경선이 진행될 호남과 수도권이 전체 권리당원의 70% 이상이 분포된 승부처인 만큼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 후보는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두고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계 간 '사진 조작' 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적어도 대통령과 관련된 부분은 우선 정리하는 것이 상식과 예의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친청계 유튜브 '박시영TV'는 지난달 23일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나란히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근우회는 신천지와 연관된 단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민석 후보가 전당대회에 나서며 정청래 후보와 신천지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 논리대로면 이 회장과 사진을 찍은 이재명 대통령도 신천지와 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였다.

그러나 당시 촬영된 다른 사진에 이 대통령과 이 회장뿐 아니라 정청래 후보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 후보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내용을 자세히 보지 못해서 진상을 다 알지는 못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그 문제를 제기한 바는 없다. 차차 진실이 밝혀지지 않겠는가 기대한다"고 했다.

또 "근본적인 진상과 연유의 문제와는 별도로 이 문제가 그토록 소비되도록 한 데 관련되거나, 또는 그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분들께서 적어도 대통령 부분을 정리했으면 끝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호남에서 충청, 영남과 전국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AI)가 확산되는 '호남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민주당 제1과제로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전북 새만금 지역에 대한 현대자동차 투자 확대와 후속 메가투자 유치, 당 1030정책 추진단 발족 등 젊은 민주당 플랜, 서울 강북·강서와 경기 북부 등 접경지역 수도권 역차별 정상화 플랜과 같은 공약도 제시했다.

공약 관련 기자회견하는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후보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당선 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당 1호 과제로 추진하고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즉각 준비하는 등 공약과 관련해 기자회견 하고 있다. 2026.8.10 nowweg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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