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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IBK, '현대차 스핀오프' 솔라스틱에 30억원 투자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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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BK기업은행은 경량 태양광 기업 솔라스틱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 30억 원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솔라스틱은 차량 일체형 태양광(VIPV·Vehicle Integrated Photovoltaics) 연구를 통해 쌓은 경량 패키징·성형 기술을 건물 부착형 태양광(BAPV·Building Attached Photovoltaics)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노후 공장과 경량 지붕에 적용 가능한 건물용 태양광 제품, 차량 곡면 외장부품에 일체화할 수 있는 태양광 부품을 함께 개발 중이다.

기존 강화유리 기반 태양광 모듈은 무겁고 평면 위주로 제작돼 적용 공간에 한계가 있다.

노후 건축물은 모듈 하중 때문에 별도의 구조 보강이 필요하고, 차량은 곡면과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태양전지를 외장부품에 통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솔라스틱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건물용 제품의 인증과 출시를 본격화하고, 차량용 부품의 양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물용 제품은 전문 생산 파트너와 협력해 시장에 공급하고, 차량용 제품은 핵심 공정 내재화를 위한 공장을 설립해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건물용 태양광 제품은 2026년 하반기 KS 인증 획득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 모듈의 무게와 구조 보강 부담으로 설치가 어려웠던 노후 공장·경량 지붕을 주요 시장으로 삼고, 대기업들과의 실증(PoC)을 통해 설치성과 발전 성능,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품 경량화로 건축물 하중과 시공 부담이 줄어들면서, 기존 유리 모듈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노후 산업시설에도 태양광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KS 인증 획득 이후 판매를 본격화해, 그동안 적합한 제품이 부족했던 노후 공장 지붕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차량 일체형 태양광 분야에서는 국내 완성차 및 자동차 관련 기업과 4건의 선행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도 선정돼 소재·패키징 구조·성형공정·실차 적용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은 CES 2026 혁신상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부문 수상작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차량용 핵심 공정을 내재화해 자동차 부품 수준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진행 중인 선행개발 성과를 향후 양산 프로젝트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종현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솔라스틱은 차량의 곡면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태양전지를 외장부품에 통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승용차와 상용차를 넘어 PBV, 로봇 및 무인 이동체 등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3천25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결성으로 운용자산(AUM)은 약 1조7천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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